Furniture for all occasions
모든 사건을 위한 가구
These furnitures that I designed were built with help of Ikkyun Shin by support of Gallery Factory. These are the interface for every occasions of collaboration and conversation.
당신의 친구 전시를 위해 특별히 갤러리 팩토리가 제작을 지원하고 신익균 작가가 제작한 “모든 사건을 위한 가구”는 협업과 대화를 위한 인터페이스이다.
Process video of designing the furnitures. At somepoint in my practice, I realized the importance of furniture for collaboration to happen. I’ve been observing the spaces and furniture which enable fruitful collaboration. The design is a distillation of such places and objects.
가구를 디자인 하는 과정. 어느 시점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가구와 공간이 협업에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동안 관찰한 협업이 잘되는 공간과 가구의 특성을 모아서 디자인했다.
Chair that patiently waits. 차분히 기다리는 의자.
An ideal desk to make drawings. 그림 그리기에 이상적인 책상.
All of the tables being used for conversations at the Uncertainty School 1. 책상이 모두 모이면 커다란 원탁이 된다. 불확실한 학교 1에서 사용되는 가구 모습.
One of the most memorable event was when Jie-Eun Hwang, a friend of Gallery Factory and professor of architecture, gifted one of the tables to her students who are starting out their office. Through a series of conversations and email exchanges, the piece was transported to Ctr. T’s new office. It’s currently being used as part of their space. I believe this exchange of objects (furnitures I observed - design of new furniture for the exhibition - fabrication by Ikkyun - use of the furnitures in Your friend exhibition and also pop up restaurant by Ara Ahn - and continued use of the furniture at Ctrl. T’s office) is remarkable. I’m happy about the life of an art objects that can be function and enable new conversation to take place. I’m thankful to Gallery Factory and also Jieun for gifting the piece to new place.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갤러리 팩토리의 친구이자 건축 교수이신 황지은씨가 건축-디자인 사무실을 새로 시작하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가구 일부를 선물한 것이다. 몇 차례의 이메일과 대화를 통해서 가구는 Ctr. T의 사무실로 옮겨졌고 현재 사용되고 있다. 이 사물의 이동 (내가 관찰해온 협업에 도움이 되는 가구들 - 새로운 가구의 디자인 - 신익균 작가의 제작 - 당신의 친구 전시와 안아라의 팝업 식당에서의 사용 - Ctr.T 사무실에서의 사용)을 특별하게 생각한다. 이 예술 오브젝트가 실용적으로 사용되고 새로운 대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이 기쁘다. 그리고 작업을 현실화하고 그것이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소개한 갤러리 팩토리와 황지은 교수께 감사하다.
Images by Ctr.T 이미지 - Ctr.T
It would be great to hear if the table actually allow for collaboration. It’s definitely bearing distinct characteristics. The leg sticks out of the table, possibly tripping people and acknowledging its presence. What would a collaborator be, if we don’t know each other’s place in the space?
그리고 이 가구가 실제로 협업을 위해 사용되는지 알고 싶다. 이 가구는 약간 성격이 있다. 다리가 툭 튀어나와서 쉽게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고는 한다. . 혹 자신의 존재를 기억시키려는 듯이 존재감이 있다. 사실 각자가 공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협업할 수 있지도 않으니깐, 이것도 하나의 협업이라고 할 수 있겠지?